바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 조회 32추천 0투자의견 0 의견없음신고
pyj03270517 2007.08.30 18:43
저는 개원한지 20여년이 된 치과의 원장 입니다.
바텍에 대해 여러가지 말이 많은데 저는 제가 직접 접하고 일어난
사실만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바텍이라는 국내 디지털 X-ray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국산이라는 애국심에 기대는, 또는 수입품에 비해 질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휠신 싸다는 장점으로 승부하고 있는 제품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바텍은 그렇게 출발을 했었습니다.

저는 임플란트 진료를 10여년 전부터 해 왔고 임플란트에는
파노라마 X-ray가 필수입니다. (디지털 X-ray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 X-ray가 나오기 전인 10여년 전에 그 당시 세계 최고라는
독일의 시멘스 파노라마를 사용해 왔는데 약3년반전인 2004년 초에
병원을 확장하면서 디지털 X-ray를 구입할 일이 생겼습니다.
(디지털 X-ray란 필름 없이 컴퓨터 화면에 바로 뜨는 X-ray를 말합니다.)

X-ray란 한번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고 이 X-ray는 진료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굉장히 신중해야 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한국에 나와 있는 모든 디지털 파노라마 X-ray를 검토
했으며 (국산품은 바텍 하나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치과병원을
오픈하려 하는 여러 치과의사들과 각 회사 제품들의 질을 면밀히
검토 했습니다.

결론은 그 당시 세계 최고라 인정 받던수입품 이메이징회사(이하 A회
사)의 디지털 X-ray가 가장 뛰어나나 가격이 매우 비쌌고, 바텍은
가장 싸지만 질이 떨어지는 X-ray였습니다.
(A회사 제품은 7천만원, 바텍은 4천7백만원 정도였습니다. 제 기억엔...)

그 당시 같이 의논하던 원장님 세분은 (모두 큰 규모의 치과 병원 원장
님이였습니다.) 모두 A회사의 제품을 결정 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그 당시 바텍의 X-ray는 그 회사 직원이 스스로 인정하듯이
수입품에 비해 퀄리터가 떨어졌고, 어쩔 수 없는 비용의 부담 때문에
바텍 회사의 제품을 선택한 개원의 치과 선생님은 A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었던 것이 3년 전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A회사의 제품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문제, A/S 문제, 업그레이드 문제 등등...


몇 년이 지난 최근에 저는 다른 치과의원에서 바텍 X-ray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토록 자랑스러워 했던 제 병원에 있는 X-ray 보다 화질이
더 뛰어난 것이였습니다.

“이게 바텍 것이란 말입니까?”
“맞습니다. 작년과는 굉장히 차이가 나요.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어요.
업그레이드도 무료로 해 주던데요.”

저는 A회사 직원을 불렀습니다.
어떻게 휠씬 싼 바텍 제품이 더 좋을 수 있느냐고..
그 분은 자신도 인정한다. 자기 제품도 좋아졌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하려면 천팔백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텍은 무료로 해주는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X-ray를 3천여만원의 손실을 보면서
중고로 처분 했고 바텍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비용이 부담이 되었지만 바텍 제품이 더 뛰어나 진료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CT를 같이 구입했는데 합쳐서 1억3천2백만원이 들었습니다.

덴탈 CT는 임플란트를 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장비로 6월에
코엑스에 열린 기자재 장비 전시회에서 수입품들과 비교해 보고
결정했습니다.
수입품인 모회사 것은 2억7천만원이었으나 저는 바텍 제품이 휠씬
신뢰가 가서 바텍 CT를 결정 했습니다.

제가 바텍의 파노라마와 CT를 구입한 것은 2달 전인 6월말 경이었고
많은 시행착오와 비용이 들었지만 참으로 잘 결정 했다고 지금도 만족
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라면 신흥, 오스템, 바텍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스템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TV에 많은 돈을 들여가며 광고를
하는 것을 저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제품의 질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치과의사)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고 그리고 진정으로 제품의 질이 뛰어나다면 선전을 안해도
치과의사들이 알아서 선택할 것인데 일반인들이 보는 TV에 계속 광고를 하는 것... 글쎄요...

그러면에서 바텍은 선전 없이 조용히 실력으로 증명해 보여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우리 일선에 있는 치과의사들은 선전문구나 광고 또는 영업사원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제품의 질을 보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이용할 뿐입니다.
우리들은 회사의 경영상태, 재무구조, 직원 수, 이런 것들은 모릅니다.
관심도 없구요.
다만 현재 제품의 질이 어떤가, 가격은 어떤가?, 다른 제품과 비교할
시 어떤가?, A/S는, 업그레이드 할때 유지비는? 등등이 관심사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경험한 바를 말하면
바텍의 제품은 초기에는 질이 떨어졌으나 2007년 현재는 최고 수준
의 파노라마 X-ray라고 평가해도 부끄럽지 않은 제품으로 발전해 왔다
고 생각하며 특히 디지털 CT는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진정한 바텍의 시작은 2007년 부터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 치과진료의 수준이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온 것과 같이
우리의 의료기기 중의 하나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되기를 기원하
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자부심을 가집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 제가 몇 수 아래로 보아 무시 했던 국산 디지털
X-ray가 이제 최고의 제품으로 발전해 왔다는데에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삼성전자가 바텍과 같이 손을 잡고 메디컬 분야로 진출하여 세계 시장
을 겨냥하는 것도 삼성전자 내의 평가에서 바텍의 이런 노하우를 인정
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저는 이런 내용은 잘 모릅니다. 아
랫분들의 글에 있네요.)

여러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많지만
50대에 있는 저는 솔직히 타이핑 하기가 힘이 듭니다.
지금도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일선에서 직접 접하고 있는 치과의사로서
간단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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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주주 여러분에게..
조회 2355추천 6투자의견 0 의견없음신고
pyj03270517 2007.11.23 11:49
 

바텍 주주 여러분에게


저는 얼마 전 8월 말 “바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

라는 글을 올렸던 개원한지 20여년이 된 치과의사입니다.


 바텍은 특이하게도 그 제품을 사용하고, 평가하고, 결정하는 사람은

 치과의사인데도 불구하고 치과의사들의 글은 거의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에도 한분이 게시판에 나와서 집요하게 바텍에 대해 비난의 글을

올리기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입장에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켰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삼성공시, 신고가 경신, 폭락, 하한가, 여러 가지 이해 할 수 없다는 글들 등등....


 아내와 저는 “허허”하며 한참동안 웃었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럴 수도 있구나 하고....


* 매도 시점

 

저는 이번에 삼성공시가 뜨고 상당한 주가의 폭등이 이어진다 해도

 바텍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으려 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제 나름 대로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바텍 주식

 

 제가 바텍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매수를 하게 된 것은

지난 7월 말이었습니다.


 저는 주식이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아내에게도 절대로 주식은 하지 말라고 해 왔었습니다.

 

 “주식을 하게 되면 매일 신경을 쓰게 되고,

시간을 뺏기게 되고 본업에 지장을 주게 된다.

차라리 그 시간에 본업을 열심히 더 하든지,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났다.”

 

그러던 제가 바텍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6월말 바텍의 CT를

구입하고서 부터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8월 말 “바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

라는 글에 나와 있습니다.)


 세계 최고라는 제품을 모두 사용해 본 저는 바텍 CT를 구입해

 사용해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퀼리터가 세계 최고라 할 만큼 너무나 좋았고 가격도

수입품에 비해 훨씬 저렴했습니다.


“이것이 국내에 몇 대나 보급 되었는지요?”

“선생님이 ○○번째입니다.”


 저는 바로 계산이 나왔습니다.

 현재 치과의사가 2만명이 넘고 11개 대학에서 매년 치과의사가

1천명 가까이 나오게 되고, 임플란트를 하는 치과에서는 비용이 들더라도

 결국 구입해야 하는데 지금 현재 ○○대 밖에는 보급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는 매년 얼마나 성장 되겠고...

 저는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앞으로의 그림은 훤히 그려지는듯 했습니다.

 그때는 삼성공시나 메디칼 이런 것을 모를 때였습니다.


* 바텍의 성장 가능성


 얼마전 9월 1일, 2일, 토▪일 이틀에 걸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X-ray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저를 포함한 15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석했는데

 X-ray 만으로 이렇게 세미나가 열리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전에는 X-ray 강연회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된 것은 임플란트 때문입니다.)

 

 이때 강연 내용은 임플란트에 관계된 진단과 X-ray이었는데

 바텍의 CT가 강연 내용에 소개 된 바가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진단에는 뼈의 해부학적인 구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덴탈 디지털 CT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고가이기 때문에(1억3천2백만원) 쉽게 구입 할 수는

없는 비용이지만 앞으로 치과에서는 10여년전 파노라마 X-ray가

극히 일부의 치과만 있던 것이 지금은 모두가 있는 것처럼

CT도 필수인 때가 올 것입니다.


 오늘 저는 점심시간에 약 3시간에 걸친 큰 임플란트 수술을 했습니다.

 저희 병원 수술팀 6명이 붙은 상악동 뼈 이식을 동반한 큰 수술이었는데

저는 바텍의 CT를 켜 놓고 얼마나 고마워 했는지 모릅니다.

전에는 파노라마 X-ray를 보며 대강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3차원적인 해부학적인 구조를 CT로 확인하며 수술을 하니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 삼성의 의료기 진출

 

 삼성이 의료기 시장에 진출한 것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에(7~8년 전?) 삼성은 레이저 부분에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10여년전 그 당시 치과용 레이저는 ND-YAG 레이저였는데

전량이 수입품이었고 상당히 고가였습니다.(약 7천만원정도)


 저는 이 고가의 레이저 장비를 한국에서 몇 번째로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A/S등 상당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몇 년간 사용 후 고장이 났는데 수입 대행업체가 없어져 버려

A/S도 못 받고 사용도 못하고....

지금도 이 고가의 기기는 병원의 베란다에 먼지만 쌓이고 있습니다.

 사용도 못하고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이때 삼성이 치과용 레이저 개발에 들어간다고 삼성의 이사 한분이 저희 병원에 찾아 오셨습니다. 제가 한국 레이저 학회 창립 회원이었기 때문에 그분과 저는 여러 가지 의논을 했고 삼성으로서 첫 레이저 장비인 SDL-3300N이 탄생되었습니다. 그분은 러시아 기술을 많이 가져왔고 개발비로 50여억이 들었다고 귀띰했습니다. SDL-3300N의 가격은 수입품보다 훨씬 저렴한 3천 7백만원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삼성은 광중합 기구인 플라즈마 기구인 BC300도 발명했습니다.(치아 색깔나는 레진이라는 재료를 사용할 때 쓰이는 장비입니다.)

 플라즈마 광중합 기구는 아주 우수하나 국내에 수입해 들어온 제품이 없었고 또 아주 고가였습니다 (약 2천만원 정도?)


 저는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외국에 나가 구입해 오려 했는데 이때 (3~4년전) 삼성에서 BC300라는 모델의 플라즈마 라이팅 기구를 발명했는데 제품가는 수입품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2백6십만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삼성 레이저 장비와 플라즈마 광중합기를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품 비해 품질과 A/S는 더욱 좋았습니다.


 이후 삼성은 미백 치료기도 발명해서 제품화 시켰고 또 최근에는 상당히 고가인 얼▪빔 레이저도 탄생 시켰습니다.

 얼마 전 11월11일에 있었던 임플란트 학회에서 삼성은 스폰서 업체로 참가해 3시간여에 걸쳐 자사의 얼▪빔 레이저를 소개하며 강연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참석 했는데 운 좋게 경품에 당첨 되어 휴대용 메모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1~2만원 밖에 안 되는 제품이지만 공짜라 기분이 좋더군요. ^.^


 이렇게 삼성은 부가 가치가 높은 의료기 시장으로 계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 삼성이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공을 들인 제품이 디지털 X-ray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삼성전자에 올라와 있는 공시를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삼성이 가지고 있는 LCD의 노하우와 바텍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X-ray의 노하우를 합쳐 세계 최초의 기술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자세한 내용은 공시에 나와 있습니다. 못 보신 분은 한번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반도체를 주도한 삼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X-ray 시장으로 발을 내 딛었다고 하며 삼성의 브랜드를 붙여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고 하는데 삼성의 반도체 기술력과 바텍의 디지털 X-ray 기술력, 그리고 삼성의 유통망을 합친다면 이것은 당연히 세계 최고가 되리라 생각하며 그 파괴력은 어디까지 일지 상상 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그 규모가 수조가 될지 수십조가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옛날 진공관, 전기회사였던 독일의 시멘스가 의료기 시장으로 진출했듯이 말입니다.


 그 핵심 기술을 바텍이 납품하고 삼성에 납품되는 규모만도 2008년 800억, 향후 연간 2000억 정도라고 공시에 나와 있습니다.


* 바텍의 향후 전망과 주가

 2007년 외형 600억


 2008년에는

     

 지금과 같은 치과 X-ray                                600억

 삼성(공시에 있는대로라면)                              800억

 해외시장(제 추정입니다.)                               200억

 지금 진출중인 치과용 유니트,

 보철물 제작기 등등                                     00억(잘 추정이 안되네요.)

 내년쯤 지금 준비 중인 메디칼 X-ray기기               200억(잘 모르겠습니다. 바텍 직원분들이 이야기하네요.)

                                                합계 약 1800억


2009년 이후

 삼성과 메디컬 의료기 부분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확장된 타 분야 것까지 합친다면 대략

                                                3000억~5000억


 너무 크게 생각했나요?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생각해 봐도 2007년 외형 600억 정도의 적정 주가가 2만2천원 정도라면 1년 후가 되면 바텍의 주가가 최소 10만원 이상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료기 시장의 한 가운데서 직접 사용해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낌입니다.


 이렇게 전망해 왔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삼성공시로 주가가 4~5만원 가더라도 매도 하지 말고 장기 보유로 가고자 했던 이유입니다.

 병원 수입이 있기 때문에 돈이 당장 필요란 것도 아니고 매도 한다면 어딘가 다른 곳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바텍 만큼 확실하게 신뢰성이 가는 회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50여년을 살아오면서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제가 바텍에 반해서 처음으로 주식을 사게 되었고 온라인 상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친근감을 느껴 왔습니다.

 특히 “다음”에 있는 “한국사람”님과는 만나서 소주라도 대접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주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해박하며 겸허하고 그러면서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들을 읽고 저는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지금 밤잠을 자지 않고 이 긴 글을 쓰는 것도 여러분과 친근감을 느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텍은 다른 회사 주주들과는 달리 점잖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들어가 봐야 오스템 임플란트 정도인테 거기에는 심한 소리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오스템 임플란트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력보다는 얄팍한 상술에 의한 냄새가 나는 것,

 거기에 비하면 바텍이라는 회사는 조용히 실력으로 승부하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우리를 의료인들이 광고나 홍보에 의해 환자를 유치하는 것보다 진정한 진료에 임한 실력으로써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듯이 바텍이라는 회사도 주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미수가 있으신분, 신용으로 매수 하셨던 분들, 또 돈이 필요한데도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 왔던 여러분들에게 지금의 상황은 많은 안타까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거대한 물결의 흐름을 일시적으로 왜곡 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 도도한 흐름은 결국 제 길을 찾아 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동안 마음 졸였을 여러분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생각이 많았던 밤에

치과의사 ○○○ 드림

덧글 20 추천하기
allribie 정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넘 자세히 써 주시고 안심을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07.11.23 12:48 신고
su24le 어디로가야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고있을때 님에 글이 골목길에 환한불을 비쳐주시는군요. 저두 님에 말에 동감합니다.오래 들고 있어야 겠어여^^ 기회가 된다면 제가 소주한잔 대접하고 싶군여. 07.11.23 13:03 신고
joja1004 어제 저도 바텍을 매도하려고 했지만, 업체에 대한 믿음으로 꾹 참았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07.11.23 13:18 신고
ksissontj ㅎㅎ 이런 분도 계셨군..좋은 글 감사합니다. 07.11.23 13:42 신고
daniel4880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혼동스러운 장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07.11.23 14:08 신고
greatuk4 너무 힘이 되는 글이네요~ 꼭 이글이 현실이길 바랍니다!! 07.11.23 16:27 신고
nexyz 좋은 글이네요... 하지만 너무 단편적인 내용이군요. 양면을 모두 보셨으면 좋겠는데.... 가령 현재 Dental-CT 시장에 뛰어든 국내 업체수라던가, 대기업의 진출 여부라던가.... 아무리 봐도 글 쓰신 분.... 흠... 07.11.23 19:44 신고
tjslwodud 글 잘 읽었습니다...주식을 잘 알진 못하지만 끌어내려 놓고 기관이 쓸어간다는게 이런 거구나 했어요... 하한가 가까인데 기관매수가 엄청나네요... 앞으로 좋은 일이 더 많을거라 믿어요... 07.11.23 21:38 신고
nazir1987 솔찍히 저도 그 공시 전부터 알고 있었고, 조금 놀랐습니다...저도 치과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고 지금의 모든 ct가격도 잘 알고 있습니다...다른 ct(일제,외산,국산등등...) 가격에서는 아직까지 제일 저렴합니다...내년정도에 국산제품이 하나 나온다고 하더군요...그러나 아직 상용화 되지 못하였고 퀄러티면에서도 신빙성이 없습니다..하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하더군요...(7000만정도..) 그러나 ct가격보다는 품질과 a/s가 제일 중요합니다... 원장님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다른 원장님들의 추천입니다. 07.11.23 22:53 신고
nazir1987 솔찍히 1억이나 하는 제품을 영업사원이나 그냥 전시회만 보구 사지는 않습니다.. 주변 원장님들의 추천이 필요하지요... 바텍 a/s 정말 좋습니다... 전화 하면 거의 그 다음날 오던가 당일날 와서 손 봐줍니다... 밤 늦게까지 와서 손 봐주고 갑니다.. 다른 고가의 외산 장비를 사도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 또 매수 했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매수 할 생각입니다... 반토막이 나도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07.11.23 22:56 신고
b851011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장투하고 있지만 어제오늘 조금은 불안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07.11.24 00:35 신고
topone77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람"님과 아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바텍은 디텍터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디지털 X-ray를 만들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바텍이 더 성장할수 있는 디딤돌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은 더 크다할수 있습니다. 지금 조정된다고 보유주식을 팔 생각이 없습니다. 어차피 주식은 회사의 장래성을 보고 투자하는것이니까요. 07.11.24 18:08 신고
topone77 'nexyz' 님 Dental-CT 시장분석은 치과의사 분들이 더 잘알고 있습니다. 현재 바텍의 Market Share는 독점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디텍터를 개발함으로써 가격 경쟁력 또한 여느 업체보다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텍의 수익구조도 더 좋아지겠지요. 시장의 쏠림현상으로 당분간 독주하리라 생각되는데요? ^^ 07.11.24 18:16 신고
mymint11 100% 공감입니다,,주주여러분 힘내십시요,,화이팅~ ^^ 07.11.24 20:38 신고
pwkorea1 [한국사람] 이렇게 좋은 글에 제 아이디까지 언급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공시가 발표되는 날 다음에 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많은 분들이 이성을 잃은듯 매도를 하여 몇일 기다렸다가 올리려고 잠시 대기중입니다. 가만히 놔두어도 올라갈 주식인데 왜 이렇게 불안해 하는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분석해서 다음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7.11.26 11:49 신고
pwkorea1 [한국사람] 그리고 치과의사님 이라고 하셨는데 어디신지 알려주시면 부실한 이도 치료하고 소주도 한잔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 07.11.26 11:50 신고
pyj03270517 한국사람님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내와 저는 한국사람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훈훈해 지고 웬지 정이 느껴 지는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병원일 조금 정리가 되면 연락드리고 찾아 뵙고 싶습니다. 계속 좋은글 부탁합니다. 07.11.27 08:32 신고
pyj03270517 공시 발표날 너무도 어이가 없는 일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는것 같아 일선에 있는 사람으로서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읽기쉽도록 줄 맞추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정이 되지 않더군요. 답글이 붙으면 수정이 안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07.11.27 08:41 신고
pyj03270517 삼성과 바텍이 관계한 중요한 보충 설명이 있어 이것을 추가로 올리려 했는데 수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 삼성이 그토록 애를 써왔나 하는 것을 삼성 공시속의 내용을 보고 이해 할수가 있었습니다.( 바텍 공시가 아니라 )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인이라야 절실히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07.11.27 08:57 신고
b851011 한국님! pyj님! 성투하세요 07.11.27 2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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