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 현재 주가의 원인    
기다림의미학8(sinji95) 2008/07/23 19:04  조회: 663  추천: 11  
3월말 부터 케디주가가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왜일까요. 형님들의 알력다툼??
요즘 하도 근거없는 글들이 올라오고 해서 제가 아는 사실에 근거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미국에는 3개의 대기업극장회사가 모인 최대 영화장비공급관련 조합 dcip(regal entainment, cinemark, acm)가 있습니다. 그 중 한국기사에는 안떴지만 주가가 흘러내리기 시작한 3월말, 리걸엔터가 reald사와 1,500대의 3d 영사기계약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아시다시피 씨네마크도 1,500대의 계약을 했지요. 그 사이 acm은 약90대 정도를 더 계약을 하였습니다. 즉 한국의 cgv같은 주요 브렌드 극장가를 몽땅 뺐긴것과 같은 형국이 됬습니다.

따라서 이것는 미국의 3d 시장진입의 1차전 실패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 한국의 기사를 보면 케이디씨의 영사기 장비가 특수안경포함 약 1억원이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3천대 계약을 케이디씨가 따냈다면 약 3천억입니다. 말이 3천억이지 여기서 순이익이 몇%인지는 몰라도 어마어마한 이익이 남는 계약이었겠죠. 하지만 리걸엔터를 시작으로 케이디씨는 물을 먹기 시작합니다.  acm 또한 곧 리얼디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까 합니다. 2010년까지 인도처럼 도매상과 계약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는 확실한 다이렉트계약을 놓친겁니다. 올초 영화산업전시회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쇼웨스트 참가 후 미국극장 계약을 다 따낼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결국은 헛물만 켠거죠.  

그리고 얼마전 비주류 신문에서 김태섭 대표가 다시 씨네마크에 시범설치를 했다는 기사(1월)를 되새김질 하면서 났었죠. 씨네마크.. 벌써 리얼디랑 짝짝꿍해서 나가리됬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기사를 파헤쳐보면 재미있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시범 설치장소입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시범설치를 했는데 주(우리나라 도정도)에 씨네마크극장중 몇개의 3d극장이 있는줄 아십니까? 스프링필드랑 포틀랜드(kdc설치) 2군데 입니다. 포틀랜드는 산이많아 목재산업이 발달하고 조용하고 작은 도시라죠. 참고로 텍사스 주엔 17군데의 3d 씨네마크 극장이 있습니다. 시범설치를 하려면 극장산업이 발달한 곳에 하던가 했었어야 했는데 제 느낌으론 그냥 씨네마크에서 3d극장이 모자란 곳에 설치허가를 해준듯 합니다. 그리고 krikorian theatres 와 harkins 극장에 장비를 공급했다는데 또 시범설치인지 돈을 받았는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케이디씨는 여기서 주저앉나? 어떤분이 얼마전 계시판에 "이삭줍기"란 말을 썼는데 정말 공감하는 말입니다. 세상은 넓고 극장은 많다는 거죠. 국산품애용을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미국의 3천억 그 이상의 계약을 놓치긴 했지만 유럽,인도,중국..(왜 일본은 없는지..) 등, 같은 성능의 장비를 놔두고 고가의 reald사의 영사기를 사는 나라는 세상에 몇 없을것입니다.  

현재의 주가가 그 기업에 대하여 다 말해주진 않지만 저는 아직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들고 가고있습니다.

아직까지 3d 영사장비 판매를  할수있는 곳은 전 세계에 reald사와 케이디씨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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