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의 마법공식 접하고 일부 자금으로 투자한지 2017년이 되면 10년차가 된다 현재까지 9년차이다.

실적은 9년차 연환산 수익 9.8%, 누적 수익률 143%


2008년-2009년 1년간 계좌에 손도 못대고 끙끙않던 시기였다. 다른 계좌들도 손실이 많아서

없던 힌머리가 몇가닥 생겼던 시기도 이때이고, 최악의 순간이 넘어가니 반등이 나오고 힌머리는 없어졌던것 같다.


2010년 까지는 제대로 수익도 없었고 2012년 까지는 데이터의 취합도 중구난방이었다.

그때는 제대로 된 마법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곳이 드물었다.  

여러 사이트, 블로그에서 산출하던 마법공식 데이터 자료(PER + ROE)를 중복으로 교차 비교 해보고 가늠해 투자했다.

그쯤 유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몇군데 생겼다.


2012년 이후로는 누적된 경험과 공부로 심리적으로 조금더 단단해졌다 일관된 데이터의 사용도 일조한것 같다.


머리가 말랑하지 못해  일관된 인내심으로 버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종목의 밸류 적용도 시기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해보고 투자기간도 조정해 봤다 여러가지 테스트 해보았지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괄된 인내심이다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내심의 기반위에서 몇가지 청산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마법공식으로 투자하고 경험적 소회


첫째  개인의 성향 그리고 상황

       똑같은 데이터 보고서 투자하더라도 진입시점, 시간의 분산 방법, 보유기간,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계좌의 수익률은 개개인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둘째    보유기간의 조정으로 변칙적 위기에 대응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시장 전체적인 침체기에는 1년 내내 하락만 있었다. 

         이런 시기에는 마법공식도 힘을 못쓴다 이런 경우 대책으로는 보유기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언젠가 켄 피셔가  작은 위기가 1년이 채 못간다는 논지의 글을 본것 같다.

         이런 이유로 침체했던 가격이 정상적 회복을 위한 기간까지 생각한다면 1년 이상 보유하면 계좌 회복에 유리하고

         주식종목의 성장이나 가치 회복에도 좀더 유리한 수익을 준다.


셋째    청산의 방법

         1년 혹은 2년 보유한다 하더라도  보유 구간내에 정상적 가치의 회복이나 실적 기대외에 다른 이벤트로 급등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이익보존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

         테마나 정치, 사회적 이슈, 액면분할, 무상증자, 합병  기타 등등으로 종목이 급등하다 다시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곤 한다.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하면 빨리 먹어야 한다.

      

넷째   손절매

        필요가 없다 이미 투자시점에 마법공식 리스트에서 보수적으로 진입했다면 손절매는 필요없다

        하지만 종목선정에 문제가 있다면 상당히 많은 하락을 보게된다.

        종목의 이익이 일시적 이익인지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이익인가, 떨어지는 고무공인가 도자기인가?

     

다섯째 마법공식 결코 쉽지않다.

         인내심을 발휘하며 일관되게 투자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공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비범한 통찰력이나 지성은 필요 없다.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규율을 채택해 그것을 계속해서 지킬 수 있는 성격이다.
                                                                                                      -벤자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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