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신약개발 지원 총액 700억대 불과 |
'언발에 오줌누기'식 지원으로 블록버스터 신약기대 난망 |
지난 10년 동안 신약개발조합을 통해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을 위해 지원된 금액 총액은 733억원에 불과했다. 이같은 금액은 LG생명과학의 올 한 해 연구개발 예산 650억원보다 조금 많은 정도로 그동안 주장해왔던 정부의 R&D 육성의지가 구호에 그치지 않았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 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세계유수의 제약사들과 비교할때 국내 신약개발의 역사와 성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인만큼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위해 국가는 신약개발연구와 관련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정부지원금 기업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지난 2007년까지 신약개발조합을 통해 기업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지원된 정부예산은 총 733억원이었다. 이 같은 지원내역은 지난 10년동안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가 신약개발조합을 통해 개별 신약개발에 지원한 예산을 합친 것이다 개별기업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0년동안 신약개발 예산을 가장 많이 지원받은 회사는 종근당과 LG생명과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종근당은 76억7천600만원을 지원받아 수위를 차지했으며 LG생명과학이 73억7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한양행 65억700만원, 한미약품 55억900만원, 동화약품 54억500만원, 동아제약 43억9천만원, 일양약품 41억1천100만원, 보령제약 32억600만원, SK케미칼 31억4천300만원, 삼양사 26억7천800만원 순이었다. 1987년부터 1997년의 경우에는 유한양행, CJ제일제당, 일양약품, 동아제약, 동국제약이 정부 과제 선정 순위 5위권에 들어 지원금액 상위권을 유지한바 있다. 한편 신약개발조합은 신약개발 정부지원을 신청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어 신약개발조합을 통한 지원금액 내역은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 현황을 알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약업신문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
입력 2008.06.23 06:10 PM , 수정 2008.06.24 06:55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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