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700원 45 +6.9%)정보통신이 자사의 휴대폰용 3D 입체 LCD모듈을 일본 카시오히타치에 본격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카시오히타치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 첫 3D입체폰 "우(WOOO)"를 제작, 일본 2위 이동통신회사인 KDDI를 통해 지난달 공식 출시했다.

카시오히타치의 "우"는 3.1인치 풀 와이드 LCD에 3D 입체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지난 1월 말 도쿄에서 오노데라 다다시 KDDI 대표이사 겸 회장이 올해 KDDI의 전략 상품으로 처음 소개한 바 있다.

케이디씨가 일본 휴대폰 제조사인 카시오히타치로부터 주문받은 LCD 모듈 계약규모는 현재까지 확정 오더(PO)만 총 20만대(금액기준 51억원) 수준. 이는 주요부품인 LCD 사급비용을 제외한 순수 임가공비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디씨의 황종근 상무는 “이번 공급은 무안경방식의 핵심부품인 3D LCD에 대한 첫번째 대규모 공급사례"라며 “히타치 외 현재 공급을 협상 중인 국내외 휴대폰, 단말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200만대 이상의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D 입체 LCD 모듈 양산은 자회사인 디지털큐브(570원 45 +8.6%)가 맡았다. 디지털큐브는 국내 PMP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 지난해 휴대폰 전문기업 텔슨과의 합병한 바 있다.



케이디씨, 日 휴대폰에 3D LCD 공급  
첫 3D 입체폰 공식 출시<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디지털큐브는 모기업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일본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를 통해 생산한 세계 첫 3D 입체폰 "Wooo(우)"가 공식 출시됐다고 9일 발표했다.

디지털큐브는 작년 휴대폰 전문기업 텔슨과의 합병을 통해 종합 IT 단말·부품기업으로 변신했다. 기존 텔슨이 보유한 3D 입체영상 관련 생산시설을 통해 무안경방식의 3D LCD 외 극장용 3D 입체영상시스템, 특수안경 등을 모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을 통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큐브의 채종원 사장은 "이번 3D LCD공급은 3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의 세계 첫 대규모 공급 사례로 자체 특허 설비 및 공정기술을 갖춘 증평공장(구 텔슨전자)의 양산기술을 입증하게 된 게 의의"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모기업인 케이디씨가 일본 휴대폰 제조사인 카시오히타치로부터 주문받은 공식 구매주문(PO)만 현재까지 20만 개로 금액은 51억 원에 달한다"며 "최근 공급이 확정된 중국 텔스다 및 유럽지역 휴대폰 사업자를 통해 연말까지 총 200만 대 이상의 3D LCD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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