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영화 빅 쇼트, 2시간이나 되는 내용이 편집이 무척이나 산만하다 금융시장 용어를 모른다면 무척이나 골아픈 영화다.
책으로도 있다 저자 마이클 루이스는 월스트리트의 굴직한 사건들을 책으로 많이 썼다.
영화 홍보에선 천재 괴짜 4명의 월스트리트를 물먹였다고 나오며 공매도란 부분을 부각하고 있지만 실지 내용은 미국주택모기지 시장의 버블과
금융당국 그리고 은행들의 탐욕과 허술함을 주로 다루고 있다.
미국이란 선진 금융시장에서의 탐욕에 의한 잘못된 시스템이 작동하고 버블이 형성 되고 어차피 무너지게 되어있는 헛점을 발견하고
먼저 행동에 나선 사람들이라 할수 있겠다.
헷지펀드 매니저의 공매도 투자에 모두가 Yes 라고 할때 혼자 No 라고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보여준다.
펀드매니저 마이클 버리의 수익률이다. 최초로 모기지시장의 부실을 발견하고 공매도 했지만.
비이성적 시장은 그를 한계까지 몰고간다 고객들의 아우성 그리고 생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
피가 마르는 시간을 버텨 내고서야 마지막 과실을 얻는다.
좋은 투자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투자결정의 견해를 유지하는게 참 힘들다.
그래서 좋은교육을 받은 천재들도 깨지는 판이 금융시장이다.
그래서 투자의 기질 즉 머리보다는 엉덩이로 돈 번다는 말이 있는것 같다.
공매도의 마지막 승리자는 막대한 부를 챙기지만 그 반대의 이면에는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양산된다.
물론 분수에 맞지않는 과도한 부채를 통한 탐욕의 결과이지만 그 결과로 인해 선량한 이들도 막대한 피해를 본다.
영화내에서 펀드매니저 마크 바움과 다른 두명의 펀드매니저는 엄청난 돈을 벌고서도 표정이 좋지 않은 이유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공매도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이면의 불행 때문에 이후 공매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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