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

저자
잭 슈웨거 지음
출판사
이레미디어 | 2013-1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게 만드는 전설적 트레이더 15인의 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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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그린블라트 편만  정리해 봤습니다.

저의 보조 첨언은 검정색이고 책의 인터뷰 내용은 빨간색입니다.

그린블라트는 이렇게 만들어진 순위를 '마법의 공식'이라고 부른다.
시장지표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관행에 빗대어 지어진 이름이지만, 실제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인 것도 사실이다.
(실험적으로 입증되었다) 그린블라트와 골드스타인 역시 마법의 공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주식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같은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초기 연구성과에 고무된 그린블라트는 수천만 달러를 투자해 더 나은 평가지표를 개발 및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독립적인 시장지표는 마법의 공식과 비슷하지만 휠씬 복잡하고 더 나은 기준을 제공했다.
연구결과가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특수한 상황에만 집중했던 트레이딩을 시스템 기반의 다변화된
가치투자로 전환했다. 덕분에 트레이딩의 효율성은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고담캐피털 펀드를 폐쇄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도 해결되었다.

고담캐피탈은 시장의 특수한 상황(기업분할, 합병, 구조조정, 신주발행, 껍데기주식, 신주인수권투자 등)으로
높은 수익을 올렸으나 많은 자금이 몰리자 운용에 한계를 느껴 펀드를 폐쇄한적 있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가치투자자였습니다.
고담 캐피털 펀드를 운용할 때도 그리고 이후에도 일반적인 가치 포지션과 특별한 가치 포지션을 모두 구축했습니다.
즉 분명하게 촉매로 작용할 만한 사건이 없는 가치투자와 확실한 사건이 있는 가치투자를 모두 지향했던 거죠.
투자방법을 바꾼 건 제가 학생들에게 가르쳤고, 스스로 활용해 왔던 원칙을 테스트하면서 부터입니다.

마법공식을 활용하면서 시스템적인 투자방법으로 변모한것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 10년 동안의 결과는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2000년부터 2009년 까지 마법의 공식이 연평균 13.5%의
수익을 올린데 반해, S&P500은 연간 1%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 인터뷰내용에서는  우리가 마법공식이 연평균 30% 넘는다는고 생각 한것과 다르네요.

우리가 만든 마법의 공식을 활용하면 다른 투자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종목을 매수하게 됩니다.
신문을 읽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매수를 꺼릴 만한 종목이죠, 이런 종목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2년 혹은 3년간
시장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전략을 고수하지 못합니다.
1년에서 2년 만 시장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해도 해당 전략을 버리고 최근에 더 효과가 있었던 다른 전략으로 전환합니다.

마법공식이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을수 있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완벽한 10분위 순서를 나타내는 결과를 얻었을 때, 저와 파트너인 골드스타인은 마주보며 "이거 정말 흥미로운데"
라고 말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결과가 훌륭했으니까요.
조금만 더  개선하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가치투자로 돈을 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펀드에서는
10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손익계산서 및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만의 분석방법에 따라 진짜 현금흐름과 실질자산 및 부채에 대해서도 알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000개의 미국 및 해외 기업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 우리가 활용하는 시스템 가치투자방식은 롱/쇼트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매수 표지션만 수백개, 매도포지션만
수백개입니다. 이렇게 해서 15~20%의 연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리로 하면 상당히 괜찮은 수익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잃지 않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릅니다. 손실은 회복이 어렵습니다.
50%의 돈을 잃은 다음에는 100%의 수익을 올려야 원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클 때는 손실 가능성도
크고 회복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변화된 롱/쇼트 포트폴리오라면 변동성이 완만해집니다. 수익 기회도 나쁘지 않고요.

조엘교수가 특수한 상황을 활용한 예전의 가치투자 방식에 비해서 마법공식이 실적이 조금 못미친다는 걸 인정하며 대신
변동성이 줄어들어 안정적 수익을 올린다고 설명합니다.
마법공식을 더 세밀하게 만들어서 시스템화 하여 투자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런데 야후 주가화면에 누군가 정확하게 분석을 해놓았더군요, 존과 저는 '그래, 참 똑똑한 사람이로군" 하고 감탄했습니다.
분석을 해놓은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투자클럽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교환하게 된 시초를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이투자 혹은 가투소,밸류스타 되겠죠
다만 회원유지를 할려면 1년에 2회 아이디어 제출하고 다른 이의 아이디어를 평가해야 됩니다.
야후 주가화면을 해석했던 사람은 슈퍼마켓 직원이었다고 하네요.
공개커뮤니티에 꾼이나 약팔이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어느 커뮤니티나 시끄러워 지는듯 합니다 그해 비해 회원유지 조건을
까다롭게 해서 클럽의 질을 유지하는것 같습니다.
입소문이 나서 회원 구성원이 펀드매니저가 반 일반인이 반 정도 비율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종목을 선택한 투자자들과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긴 투자자들의 실적을 비교했습니다.
처음 2년 동안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쪽이 우리가 전문적으로 운용한 계좌에 비해 25% 낮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일종의 대조군을 활용한 실험이었죠. 한쪽은 투자자들이 스스로 종목을 선택하여 운용했고, 다른 한쪽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긴 투자자들이었습니다. 같은 원칙으로 같은 종목을 투자했는데, 투자자들이 스스로 결정했을 때는 수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에게는 다양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시장이 하락할 때 익스포저를 줄입니다.
실적이 나쁘면 개별 종목이나 전체 포트폴리오를 매도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종목을 선택할 때도 과거의 투자 실패경험
이나 좋은 종목을 몰라서 무작위로 선택한 것보다 못한 결과를 얻을 때도 있었습니다.

마법공식을 응용해서 투자하는 결과가 기본원칙 지키며 투자하는 것 보다 나쁠수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인간심리를 이겨내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그린블라트는 가치투자에 관해 3가지 중요한 교훈을 들려주었다.

첫째, 가치투자는 효과가 있다.
둘째, 하지만 항상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셋째, 2번은 1번의 명제가 진실인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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