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투자는 이미 2007년에 출판된적이 있다.

  


이 책 <어떻게 투자 할 것인가 The Dhandho Investor-단도투자>는 여러 책과 친구들과의 교류, 그리고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생각들을 종합한 것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거의 없고 사실상 모두 어딘가에서 차용해온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투자자문가인 필 디머스는 ,포브스.에 모니시 파브라이에 관한 글을 기고하며
파브라이를 워렌버핏, 찰리멍거, 세스 클라만, 조엘 그린블라트와 같은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의 계보를
잇는 인물로 평가했다.

단도투자의 기본은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실이 거의 없는' 투자 기회를 찾는 것이다.


1장 파파 파텔, 모텔 사업을 시작하다 
: 위험이 없는 투자를 하라 

단도는 인도 구자라트 말이다. '단 Dhan'은 '부'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다나 Dhana'에서 비롯되었다.
단도를 직역하면 '부를 창출하위한 노력' 이고, 일반적으로 '사업'으로 번역한다.
사업이 바로 부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단도는 한마디로 위험은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 하려는 노력이다.

모텔은 경기 관련 소비에 크게 의존하는 사업이다. 경기 불황 속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휘발유
배급제가 시행 되면서 모텔 입실률은 크게 하락했다.

파텔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적은 투자금으로도 충분했고 (우리가족 모두) 그곳에서
지내서 주거 문제까지 해결했습니다."

"혼자서 집수리부터 목공, 배관수리,객실청소, 전기수리, 세탁까지 안 한 일이 없었습니다."
직원을 전혀 두지 않고 모든 지출을 엄격히 통제함으로 써 파파 파텔의 모텔은 인근의 모텔
가운데 가장 적은 비용으로 운영된다.

숙박료는 최저 수준이지만 기존 운영자나 경쟁자와 같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입실률은 높아지고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은행은 모텔을 인수해 운영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럴 만한 역량도 없다.
은행으로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모텔을 팔아치워 채권을 회수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은행으로서 최선의 선택은 파텔을 도와 모텔이 수익을 내도록 하는 것이다.

파텔이 모텔을 운영해 이익을 남기지 못하면 다른 누구도 이익을 낼 수 없다.

모텔은 신생사업이 아니라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현금흐름을 창출해온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모텔업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사업이 아니다.
모텔은 저비용 사업자가 확고한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단순한 사업이다.

파텔의 관점에서 보면 투자원금 5000달러를 잃을 확율은 10%이고, 마지막에 10만달러
이상을 손에 줠 확률은 90%다.

이런 투자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

현재 파텔은 미국 내 모텔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파텔이 만든 눈덩이는 계속해서 긴 언덕을 굴러 내려가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진다. 

2장 마닐랄 차우드하리, 집중 투자하다 
: 가끔씩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여 커다란 부를 거머쥐다 

마닐랄은 체로키를 그만두고 모텔 운영에 전념했다. 그는 급여를 받았고 투자자들은 지분에
따라 이익을 나누어 가졌다.

4년이 지난 지금 모텔의 시장가치는 100% 증가해 900만 달러가 넘었다. 
게다가 지난 4년동안 총 융자금 310만 달러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였다. 
해마다 20만 달러를 상환했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갚아야 할 금액은 230만 달러다. 
처음 계약금으로 지불했던 140만 달러는 이제 67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연평균 48%에 달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마닐랄은 열심히 일했고 벌어들인 돈은 가능한 모두 저축했으며 그 돈을 단순한 하나의 사업에
전부 투자했다. 9.11 테러로 여행 수요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모텔산업은 크게 휘청거렸다.
숙박료와 입실률이 급락하자 마닐랄은 모텔업에 진출했고 크게 성공했다.

그는 3년동안 투자대상을 물색했다.
인내심을 갖고 적당한 기회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라" 는 고전적 원칙과 일치하는 접근법이다.


3장 리처드 브랜슨, 단돈 200만 달러로 버진 애틀랜틱을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두다 
: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경영을 하라 

모텔 제국을 세운다는 목표 아래 저축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성인이 된 형제와 그 가족들까지
몇년을 함께 산다는 것부터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한다거나 가족들과 몇 년 동안이나 모텔에서 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우리는 그들과 같은 단도 여정에 나설 수 없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
이런 통념을 반박하는 위대한 단도기업가가 있다.

리처드 브랜슨 그에게는 인생을 최대한 충실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잉으로 부터 대략적인 숫자를 받은 브랜슨은 버진 애틀랜틱항공 창업에 필요한 총비용과
최대 배상액을 산출했다.
필요한 자금은 단 200만 달러였다.

브랜슨의 음반회사는 그해 1200만 달러, 이듬해에는 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브랜슨은 항공기 한 대로 사업을 운영할 때 착륙일 기준으로 연료비는 30일 이후, 임금은
15~20일 후에 지불하면 되지만 운임은 이륙일보다 20일 '앞서' 받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많은 운전자본을 유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 또한 항공기는 보잉으로부터
단기임대라는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빌릴 수 있으므로 따로 항공기를 구매할 필요도 없었다.

브랜슨은 관행에 따르지 않았다. 
브랜슨의 '사업계획'은 주말동안 완성되어 그의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었다.
항공사업에 아무런 경험과 전문성이 없는 브랜슨 혼자서 모든 일을 해냈다.

버진 아틀랜틱 사례에 관한 나의 견해를 요약하면 이렇다.
브랜슨은 2억 달러짜리 747 점보기와 수많은 직원을 필요로 하고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업종에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사실상 어떤 사업이든 최소한의 자본으로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부족한 자본을 보완할 창의적인 생각과 해법이다.

버진그룹 계열사들의 공통점은 창업자금이 미미했다는 것이다.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실은 거의 없는 투자였다.

4장 2005년 세계 3위 부자 락슈미 미탈의 투자 이야기 
: 모두가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 

마르와르 출신의 사업가라면 설령 배운 것이 없는 사람도 당연히 투자금 전액을 3년 이내에
배당금 형태로 회수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투자금만큼 배당을 받은 뒤에도
투자원금은 최소한 유지되어야 하며, 투자에 따르는 위험은 극히 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5장 단도투자의 9가지 원칙 

①새로운 사업보다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주식투자는 적은 자본으로 간단히 기존 기업을 사들이는 방법이다. 
좋은 성과를 내려면 확률이 크게 유리할 경우에만 투자해야 한다.

②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 
내재가치를 간단히 산출할 수 있는 단순한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 
단순한 기업이란 이해하기 쉬운 기업,  즉 과거 매출과 현금흐름 등을 이용해 미래 현금흐름과 
비용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기업이다.

③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시장이 집단적으로 극단적 공포에 빠질 때 자산가격은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파브라이는 사고파는 행위가 아니라 기다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디는 찰리 멍거의 조언을 늘 마음에 새긴다.

④견고한 경쟁우위,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기업의 해자는 재무제표에 숨겨져 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이용해 투입자본과 그 자본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확인한다.

⑤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큐모로, 집중 투자하라 
투자 횟수를 줄이고, 일단 투자할 때는 규모를 키운다. 
저평가된 투자대상을 찾고 확률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때 크게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부를 창출하는 열쇠다.

⑥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차익거래는 사실상 위험은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서 투자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다.
차익거래 기회는 차별적 우위에 기인한다. 
버핏은 차별적 우위를 파악하고 그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투자의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⑦항상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주가가 내재가치를 크게 하회할수록, 즉 안전마진이 클수록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있고
향후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할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⑧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시장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혼동한다.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높은 투자대상을 찾아내 주식시장의 약점을 공략하고 기회로 활용한다.

⑨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투자는 독창성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다. 
맥도날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용과 확장을 거듭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파브라이 역시 버핏 파트너십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파브라이 펀드에 차용했다.


6장 단도투자 기초입문1 
: 새로운 사업보다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주식을 사는 가장 큰 장점은 회사가 이미 인력을 갖추고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다. 
별다른 노력없이도 사업체를 소유한데 따른 모든 보상을 회사와 나누어 가진다.

주식시장이 운영되는 방식은 경마의 패리뮤추얼 방식과 같다. 
경매절차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경매과정에서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에서 형성된 호가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발생하는 주식도 있다.
이처럼 확률이 자신에게 크게 유리할 경우에만 이따금씩 베팅함으로써 꽤 좋은 성과를 낼수 있다.

7장 단도투자 기초입문2 
: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 

현금흐름할인 분석으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의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실제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
하는 일은 그다지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이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기술 집약도가 낮으며 이해하기 쉬운 기업도 내재가치는 상당히 넓은 범위로 추정된다.

큰 돈을 벌수 있으면서 커다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근거를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지극히
단순한 기업을 사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이 논리를 종이에 적어본다.
내용이 한 단락을 넘어가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엑셀 프로그램까지 동원해야 겨우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은 손을 떼라는 강력한 경고다.

8장 단도투자 초급이론1 
: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인간은 극단적 공포와 극단적 탐욕 사이에서 흔들린다. 인간이 집단적으로 극단의 공포를
느낄 때 기초자산의 가격은 내재가치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극단적인 탐욕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할 일은 일단 잘 알고 있는 기업 가운데 침체된 기업으로 투자 후보군을 좁히는 것이다.

기업과 산업의 곤경에 쳐했는지 여부
1- 신문 경제면의 머리기사에 부정적인 기업이나 산업, CEO에 대한 부정적 머리기사를 장식
2- 13주 동안 가치가 크게 하락한 종목들의 요약, PER 3배 수준에 거래되는 종목들
3- 기업 가치에 투자하는 가치투자자들의 투자종목
4- 전자공시 등을 통한 가치투자 전문가 or 펀드들의 종목 검색
5- 투자클럽에서 거론되는 종목
6-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에 올라오는 종목들을 검토

9장 단도투자 초급이론2 
: 견고한 경쟁우위,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기업의 해자를 파악할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업에 감춰진 해자가 있는지, 그 해자는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답은 대개 재무제표에서 찾을 수 있다.  
좋은 해자를 갖춘 훌륭한 기업들은 투자한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

10장 단도투자 중급이론1 
: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큐모로, 집중 투자하라 

켈리는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용 투자자본 대비 적정 투자비율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했다.

우위edge(기대값) / 배당odds(당첨금) = 가용 투자자본 대비 적정 투자비율

동전을 던져 앞면은 2달러를 벌고 뒷면은 1달러를 잃는 게임을 한다고 가정하자
이 확률의 적정 투자비율은 어떻게 될까?

켈리공식에 따르면 도박사의 우위는 0.5달러 {(0.5*$2)+(0.5*$1)} 로 양(+)의 값을 갖는다. 
확률은 도박사에게 유리하고 실제로 이길 경우 도박사는 2달러를 번다.
1회당 적정 베팅금액은 자본금의 25% ($0.5/$2) 다.

켈리공식을 이용해 적정베팅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을 확인할수 있는 
웹사이트 www.cislova.com/betsize.asp 가 있다.
확인해 본 결과 사이트 접속이 되지않는다 사라진것 같다.

현명한 사람들은 세상이 기회를 줄 때 가진 돈을 잔뜩 겁니다.
확률적으로 유리할 때 베팅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 다른 때는 베팅하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 합니다.
                                                                  - 찰리 멍거

자본을 적절히 배분 하기 위해서는 확률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단도원칙은 결국 소수의 종목에 큰 규모로 가끔씩만 투자하는 것이다.
켈리공식 역시 이 원칙을 뒷받침 한다.

켈리공식을 핵심
1- 최대 투자비율을 제시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목표한 부를 달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한다.
2-수익률의 상대적 변동성이 높아질수 있다.

조엘 그린블라트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본을 배분한다.
자신이 생각한 유망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에 자산의 80%를 투자한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확률 계산이 틀릴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특정기업의 미래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그 가능성을 수치화해보려고 
하지만 기껏해야 근사치를 얻을 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보수적으로 확률을 계산한다.

투자는 도박과 같다. 결국 확률의 문제다.

11장 단도투자 중급이론2 
: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투자의 핵심은 어떤 산업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는 얼마나 성장할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의 경쟁우위, 그리고 그 우위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있다.
                                                                                                        -워렌 버핏

차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차별적 우위는 오랜 세월 지속될수 있다.
이러한 우위를 포착함으로써 투자자가 얻는 수익도 크게 활대될 수 있다.

늘 차익거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차익거래는 사실상 위험은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서 투자한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다.

12장 단도투자 심화이론1 
: 항상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1-내재가치 대비 할인 폭이 클수록 위험은 줄어든다.
2-내재가치 대비 할인 폭이 클수록 수익은 커진다.

나는 투자를 할 때 언제나 가격 격차가 3년 이내로 해소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전문 투자자로서 지난 7년 동안의 경험을 되돌아보면 격차는 대부분 18개월 안에 해소되었다.

대게 자산은 내재가치,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다.
그러나 인내심을 발휘하여 주가가 수직으로 급락하기를 기다리는 데 투자성공의 비결이 있다.

13장 단도투자 심화이론2 
: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이들이 투자한 사업에는 공통적이고 통일된 특징이 있는데, 
모두 위험이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이었다는 점이다.
본질적으로 투자금의 몇 배나 되는 돈을 벌어들일 가능성은 크고, 
투자금을 잃을 위험은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단순한 베팅이었다.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실은 거의 없었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유일한 조합은 저위험과 고불확실성이다.
이 조합은 우리가 추구해 마지않는 '앞면이 나오면 성공이고 뒷면이 나와도 큰 실패는 아닌' 
동전 던지기와 같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실은 거의 없는 투자인 것이다.

밸류라인의 고배당 종목 목록은 내가 주시하는 정보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10~12%에 이르는 종목은 기껏해야 소수에 불과하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식이 저평가 상태라는 것을 가리키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PER이 낮은 종목,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과 마찬가지로
확인할 가치가 충분하다.

놀라운 투자 기회는 닥치는 대로 정보와 지식을 소화하며 끈기 있게 기다릴 때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14장 단도투자 심화이론3 
: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방과 확장에 뛰어나다. 모방과 확장으로 앞서 나가는
'적군'의 제품을 궤멸시키는 데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

현재 주가수준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결정은 어렵지 않다.
나라면 언제라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할 것이다.
이것은 혁신가 대 모방가의 싸움이다. 
모방에 뛰어난 기업은 위대하다.
혁신은 불확실하지만 모방은 구체적이다.

최고의 수익률은 한 사람의 가치투자자가 단독으로 결정권을 가지고 
투자에 집중할 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가치투자는 근본적으로 역발상 투자다.
가장 좋은 기회는 악재로 타격을 입은 기업에 있다.

저PBR 종목이 대개 사람들이 크게 꺼리는 종목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버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러나 액티브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 매니저들로서는 이처럼 아슬아슬하고 기피대상이며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종목들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조엘 그린블라트의 <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에서 강조한> '마법공식'이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도
거의 모든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을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도 같은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마법공식이 가리키는 종목들을 의미있는 수량만큼 구매하지 않는다.

15장 아비마뉴의 딜레마 
: 매도의 기술 

매수는 전투의 절반에 불과하며 차라리 쉬운 부분이다.
주식 매도는 매수보다 더 어려운 결정이다.

아비마뉴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주식매수를 고려하기 전에 
확실한 탈출 계획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 해야할 7가지
1- 잘 아는 기업인가? 자신의 "역량의 범위" 안에 있는 기업인가?
2- 기업의 현재 내재가치를 알고 있으며, 몇 년 뒤 어떻게 달라질지 높은 신뢰도로 예측할 수 있는가?
3- 현재 및 2~3년 뒤 내재가치와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되는가? 할인폭은 50% 이상인가?
4- 순자산의 상당 부분을 이 기업에 기꺼이 투자할 의지가 있는가?
5- 손실위험은 미미한 수준인가?
6- 해자를 갖춘 기업인가?
7- 경영진은 유능하며 정직한가?

7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만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많은 투자자들은 10달러에 산 주식이 8달러만 되어도 불안해져서 실패한 종목이라고 
단정 짓곤 즉각 팔아치운다. 
그런 다음 성공적인 투자가 될 종목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다. 

이들은 중심부에 있을 대가에 이끌려 차크라뷰에 진입 했지만 
첫번째 고리도 쭗지 못하고 후퇴하는 사람들이다.

일단 주식을 매수했다면 현재 내재가치가 시장가격에 미치지 못한다는
(즉 , 주식의 가치가 시장에서 고평가 되어 있다는) 강력한 확신이 없는 이상 2~3년 만에 
손해를 감수 하면서 매도해서는 안된다.

매수2~3년 만에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2가지 조건이 성립할 때다.

1-현재 내재가치와 2~3년 뒤 내재가치를 높은 신뢰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2-제시된 가격이 현재 또는 미래 내재가치보다 높다.

인간의 뇌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 왔지만,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는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
사자가 으르렁거리면 우리의 뇌는 얼른 달아나라고 명령한다.
명령의 처리하는 과정은 따로 없다. 무조건 달아나는 것이다.
주가가 급락할 때 밀려드는 공포도 사자의 포효를 들을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손실이 난 주식을 팔아치우고 그 주식을 보유했다는 기억마저 지우고는 곧장 달아난다.
이것이 바로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투자 성공의 열쇠는 늘 본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는 것, 
그리고 영구 손실 실현을 전적으로 최소화하는 데 주력 하는 것이다.

상장기업의 밸류에이션은 몇분 간격으로도 급격히 달라지지만 
기업이 실제로 변화하는 데는 여러달이 소요된다.

3년이 지나면 모든 족쇄는 해제된다. 
이때는 가격이 얼마가 됬든 합리적인 수준이기만 하다면 매각할 수 있다. 
설령 투자금에 커다란 손실이 발생해도 마찬가지다. 
시장은 일반적으로 효율적이며 대부분 경우 저평가된 자산은 가격이 상승해 내재가치
부근(또는 그 이상)에서 거래된다. 
불확실성이라는 구름도 대개 2~3년이 지나면 모두 걸릴 것이다.

"3년의 법칙"을 활용하면 내재가치를 단순히 잘못 인식한 경우에도 해당 포지션을 정리할 수 있다. 
탈출 시점을 찾지 못하고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할 때를 기다리다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기다림에는 비용이 든다. 
다른 곳에 투자하지 못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이 내재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거나 무한정 기다리는 것 사이에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복리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시간을 만회하기란 매우 어렵다. 
일단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무한정 기다려서도 안 된다. 
손실을 일으키는 자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인내심을 발휘할 기간은 2~3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나는 최근에 읽은 조엘 그린블라트의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을 최고의 가치투자서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마법공식으로 선택한 주식은 대게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다. 
사자의 울부짖음이 있은 뒤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인 것이다. 
마법공식이 유효한 이유는 1년이 지나면서 사자의 포효가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잦아들고 
이성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마법공식으로 선별한 종목들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대체로 크게 상회하기 때문이다.

3년이 지나면 손실을 실현하기를 주저해서는 안된다.
손실은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한 최고의 스승이다.
타인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을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제로 깊이 남는 교훈은 
직접 발을 헛디뎌가며 배운 것들이다.

16장 지수 추종인가

시장의 시가총액을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절반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고 절반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다.
그 평균이 지수다.
지수는 마찰비용을  감안하지 않는다. 
액티브펀드에 마찰비용을 반영할 경우 압도적인 다수의 투자자들(대게 80%이상)은
기준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다.

'지수 투자를 고수하라' 는 스웬슨의 이론은 매우 놀라웠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투자로 기적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극소수의 위대한 펀드매니저의 몫이다. 
대중을 위한 투자전략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린 블라트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에서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일련의 직접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 책과 그가 개설한 마법공식 무료 웹사이트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주가가 쌀 때 좋은 기업을 사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책의 주요 논지다.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하면 마법공식은 사실상 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지수의 어머니이며 더욱 강력한 지수다. 나는 이것을 단도지수라 생각한다.
종목별 매수와 매도는 융통성 없이 기계적으로 결정되므로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늦고 
공포와 욕망에 휘둘리는 인간의 본성 탓에 투자를 망칠 여지도 없다.
 
마법공식 웹사이트는 50센트에 살수 있는 1달러 지페를 찾아내기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법공식 종목을 분석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부자가 된다.

이런 가능성 있는 연못이 9개나 더 있다.
1-밸류 인베스터 클럽 valueinvestorsclub.com  조엘 그린블라트가 만든 이 웹사이트는 가치투자자 
   250여 명이 해마다 자신이 구상한 최고의투자 아이디어 2~4개의 글로 써서 개시한다.
   매주 최고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5,000달러의 상금으로 지급한다.

2-밸류라인, 최근 13주 동안 하락폭이 큰 종목, 장부가 대비 주가 할인율이 큰 종목, 최저 PER 종목, 최고
   배당수익률 종목 등의 목록을 제시한다.

3-뉴욕증권거래소, 매일 52주 최저가 종목을 살핀다.

4-아웃스탠딩 인베스트 다이제스트 Outstanding Investor Diges:OID (oid.com)
   밸류 인베스트 인사이트 Vaue Inveor Insight (valueinvestorinsight.com)
   최고의 가치투자 매니저들과의 인터뷰 및 관련 기사를 제공한다.
   OID 는 현재 주소가 바뀌었고 글도 올라오지 않는다.
   밸류인베스트인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접속된다.

5-포트폴리오 리포트, 북미 최고 펀드매니저들의 최근 매수 동향을 소개한다.

6-구루 포커스 GuruFocu (gurufocus.com) 북미지역 주요 가치투자자들의 매매동향
   https://www.gurufocus.com/

7-슈퍼 인베스트 인사이트 Sper Invesor Insight 월가의 슈퍼 투자자들이 제출하는 13-F 보고서의
   보유 주식현황 정보를 추적한다.

8-포춘, 포브스, 윌스트리트저널, 바론즈, 비즈니스위크 등 주요 비즈니스 잡지

9-가치투자회의 Value Invesing Congress (valueinvestingcongress.com)
   검색해 보니 사이트가 바뀌었다. http://www.valueinvestorconference.com
   
17장 아르주나의 집중력 
: 영웅의 교훈

단순하고 잘 아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벗어나서는 절대 안되며 바깥의 소음을 의식해서도 안된다.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서 적절한 서적,잡지,기업보고서, 업종 정기간행물 등을 읽어나간다. 
그러다 보면 이따금 특정 기업에 관한 중요한 무언가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 
해당 기업 단 하나만 주시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이례적인 투자기회인지 자세히 파헤쳐보라. 
매수 결정이 단도 원칙에 들어맞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만족할 만틈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 
어딘지 껄끄러운 면이 있어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지정한 범주 안에서 다시 탐색을 시작하라.

한번에 5개 종목을 검토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이유를 막론하고 탐색 결과 눈에 들어온 종목에 관해 가능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집중해야 한다.
일단 분석을 마치고 났을 때만 더 커다란 범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나는 단도기법을 철저히 활용해 부를 극대화하기를 독자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동시에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
단도투자로 일군 재산의 일부를 이용해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