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수성가형, 그러니까 아마추어 개인투자자다.

하지만 나는 주식에 투자할 때 수치를 분석하거나, 주가차트를 연구하거나, 투자할 회사의 대차대조표를 들여다 보지 않는다.
심지어 월스트리트저널도 읽지 않는다.

새로운 유행이 회사의 재무수치를 분석하는 데에만 온 정신이 팔려 있는 월스트리트 증권분석가들의 눈에 포착되기전에,
당신이 먼저 알아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교육수준이나 직업과는 상관없이 누구든 자신의 주변에서 직접, 또는 지인들을 활용해서 아주 좋은 투자기회를 쉽게 발굴할 수 있다.

나는 주식에 푹 빠졌다. 투자관련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고, 기자의 이름을 달달 외울 정도로 월스트리트저널과 배런스를 탐독했다.
온갖 종류의 투자상품(주식,채권,상품) 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전략(성장형투자, 가치형투자, 추세전략)도 시도했다.

누군가 당신에게 '과거 주가추세를 중시하라' 는 말을 했다면 조심하라! 그는 기술적 분석이라는 사이비 과학에 세뇌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기술적 분석이 틀렸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시도한다.

최근들어 기술적 분석은 최첨단 컴퓨터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주가분석과 예측모형에 복잡한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사람이 직접 주가챠트를 해석할 때 발생하는 오류를 배제한다.
뭔가 대단한 말처럼 들리지 않는가? 증권사들이 딱 하나 잘 하는 게 있다. 바로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판명된 과거의 투자방식을
마구잡이로 섞어서, 일반인들이 알아들을수 없는 복잡하고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포장한 뒤, 새로운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수완이다.

쓸모없는 정보를 투입하면, 쓸모없는 정보만 나온다.

기본적 분석은 기업의 '진정한'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주가가 낮은 기업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기본적 분석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해서 언젠가 주식시장의 '잘못된 평가'가 수정되고 '실제가치'를
반영해서 주가가 높아지면 주식을 매도한다. 하지만 기업의 재무, 성장가능성, 위험도를 고려해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주식전문가들과
개인투자자들이 중시하는 요소들은 서로 다르다.  그런데도 저평가된 주식이 언젠가는 '진정한 기업가치'를 반영할 만큼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다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인내다.

결론적으로 기본적 분석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된 작업이며,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겐 따분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증권사들은 종종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의 장점만을 합쳐서 균형 잡힌 투자상품으로 포장해서 판매한다.
이런 복합 투자상품은 겉보기엔 그럴싸하다. 하지만 현실은 후줄근한 셔츠에 후줄근한 외투를 겹쳐 입어도 여전히 후줄근할 따름이다.

나는 투자분석이 아니라, 이런 판을 뒤엎는 정보를 남들보다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주식투자의 왕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깨달은 교훈은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증권사들이 사용하는 회귀분석, 포터블 알파분석 같은 복잡한 투자기법이 필요한게 아니라.
내 아버지가 들려준 단순한 조언만 따르면 된다는 거였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을 너만 알고 있을 때 주식을 사라" 이 조언은 내가 위대한 주식을 고르고 투자자로 성공하게 된 기반이 됐다.

투자자문가, 증권분석가, 펀드매니저들도 어쩌면 다른 일반 투자자들 처럼 투자업계에 존재하는 도덕적 해이와 잘못된 방법론의
피해자 일지도 모른다. 그들 대부분은 하루 종일 재무제표를 들여다 보고 산더미 같은 데이터를 분석하며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다만 그들이 하나 간과하는 게 있다. 바로 자신들이 받은 교육과 훈련, 지나치게 이론에만 치중하는 투자방식이야 말로 효과적으로
좋은 주식을 골라내는 걸 방해하는 요소라는 점이다.

빅머니 계좌 - 절약하는 습관으로 마련한 생활상에서 아낀 자금들 (커피값, 사고싶은 물건, 비싼물건 보다 할인상품, 절약한 수수료) 

당신에게는 금고함 계좌 이외에 별도로 빅머니 계좌가 있다.
금고함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투자를 회피하는 자금으로써 당신과 당신 가족의 장기적인 재정안정을 위해 꾸준하게
불려나가는 자금이다. (ETF, 현금, 은행예금)
빅머니 계좌는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금으로, 휠씬 짧은 기간 동안 당신과 당신 가족이 원하는 수준의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되는
자금이다. 휠씬 안전하게 투자되는 금고함 계좌와 달리, 나는 빅머니 자금의 50% 이상을 한 회사 주식에만 투자하기도 한다.

얼리버드와 주식투자는 예상외로 유사한 측면이 많다.
얼리버드로 돈을 벌려면 정보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정보는 남들이 쓸모없다고 무심코 내다파는 중고품 중에서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는 걸 말한다.
나아가 얼리버드들이 헐값에 판매되는 가치 높은 중고품을 구입할 수 있는 때는 차고세일이 시작된후 다른 얼리버드들이 몰려들기
전까지의 아주 짧은 시간뿐이다.

내 모든 투자성공도 결국 일상을 자세히 관찰해서 좋은 투자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가격이 변동하는 자산의 가치나 상장회사의 주가를 정확하게 평가할 때에는 평가에 사용되는 모델보다는 가치평가 모델에 투입되는
정보의 질과 양이 훨씬 더 중요하다.

판을 뒤엎는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프로'를 자처하는 전문가들이나 언론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정보와 지식을
입수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함으로써 잘못된 가격정보를 제공한 셈이다.

월스트리트 투자회사들이 투자동향을 파악하는 데 막대한 자금과 자원을 투입할 수 있긴 해도, 그들은 여전히 정보를 수집할 때
기존의 낡아빠진 관행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보자. 월 스트리트에 근무하는 내 친구는 언젠가 내게 잘 나가는 비디오게임 회사 주식을 사두라고 한 적이 있다.
바로 일렉트로닉아츠였다. 나는 친구에게 그 회사의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십대들과 애기를 나눠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친구는 그런 적이 없다며, 왜 그래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엄청난 분량의 최신 데이터와 산업분석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약간 이나마 직접 주변 십대 아이들에게 물어봤다면, 고객충성도가 낮아지면서 고객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주가도 1년 만에 70%나 떨어졌다.

 투자회사들의 약점이자 아킬레스건은 바로 투자대상 기업의 매출과 수익에 영향을 끼치는, 판을 뒤엎는 정보를 빠르게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이다.

언제 주식을 사야 하는가?
증권사들이 모르는, 판을 뒤엎을 정보를 찾았을 때 매수하자.

언제 주식을 팔아야 하는가?
판을 뒤엎을 정보가 널리 알려져서 증권사들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매도하라.

판을 뒤엎을 정보를 찾으려면 단지 당신이 자주 접하는 상품과 당신의 주변에 존재하는 기업들을 그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앞서 언급한 일렉트로닉아츠는 겉보기에는 사업이 성장하고 번창하고 있었지만, 막상 블로그와 채팅방에 모인 게이머들은 제품이 이전만 못하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떠들고 있었다. 이는 정보불균형의 한 예이다.
정보불균형 현상은 일반 소비자들이 최초로 정보를 접하는 시점과 그 정보가 증권가에 전달되는 시점까지의 시간적 괴리로 정의 할수 있다.

정보 차익거래 : 정보불균형이 발견되면 매수하고, 정보불균형이 해소되면 매도하는 과학적 투자방법

투자업계는 유달리 중년남성들이 많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정보불균형은 여성이나 청소년과 관련된 여성용품, 또는 십대용 제품 및 기업,
유행에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 같은 일반투자자들에겐 이런 정보불균형이 수익을 얻을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일단 관찰을 한 후,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한 뒤,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회사의 매출이나 수익에 금전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것인가?

재정적 번영에 도달하려면 수년 간 3개나 4개 정도의 성공적인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런 성공적인 투자기회를 발굴하려면 적어도 수십, 또는 수백 번의 관찰이 필요하다.

결국 투자성공은 당신이 얼마나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관찰력을 키우려면 결국 연습, 또 연습, 더 많은 연습밖에 없다.

나는 투자기회를 발굴 하려는 목적으로 주간지를 샅샅이 흝어본다.

내가 우연히 관찰했던 그 광경이 괜찮은 정보 차익거래 투자기회인지를. 확인 해야만 했다.
실사란 투자를 하기 전에. 투자할 기업이나 주식에 대한 포괄적인 재무상황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과정을 말한다.

주식에 투자할 때에도 오직 회사의 판매실적에 금전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보만이 판을 뒤엎는 정보라고 할수 있다.
나아가 판매실적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력은 그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인식할 수 있을 만큼 커야만 주가를 움직일수 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가급적 증권사들이 간과하는 투자기회를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나는 정보 차익거래 기회에 대해 매달 합의점수를 계산한다.
즉, 지난 30일 동안 발표된 보고서나 기사를 업데이트해서 합의점수를 새로 산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계산한 합의점수가 정보균형을 의미하는
2점을 넘을 경우, 나는 주식을 매도할 타이밍이라는 걸 안다. 중요한 점은 해당 투자에서 돈을 벌었건 잃었건 상관없이 무조건 이 시점이 다가오면
주식을 매도해서 손을 턴다는 점이다.

합의점수 - 긍정적 언론보고, 리포트, 기사  목록 A 부정적 기사나 보도 B  
목록 A 의 숫자를 목록 B에 적혀있는 의견수로 나눠 점수가 높을수록 월스트리트가 당신의 투자가설을 알고 있거나 동의하므로 정보불균형이
존재할 가능성이 낮다.  2점 이상이면 정보균형 상태

투자자로서 성공하는데 가장 큰 난관은 투자전문가들이 수많은 반대의견을 쏟아내더라도 당신이 관찰한 현상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당신이 직접 관찰한 현상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어야 비로소 정보불균형을 이용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의지도 가질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미디어는 당신의 가상 네트워크를 휠씬 넓혀줄 뿐만 아니라, 판을 뒤엎는 정보를 발굴하고
그 내용을 조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줄 수 있다.

당신은 약간의 수고만으로도 이웃, 페이스북 친구, 또는 주식투자게시판 사용자들 중에서 가장 쓸모 있는 정보,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전문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해줄 누군가를 찾을 수 있다.

주식투자 게시판에 올라온 정보는 어디까지나 당신이 직접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에 대한 참조자료로만 활용되어야 한다.
특히나 원래부터 귀가 얇은 편이라면 모든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로보는 자세를 먼저 길러야 한다.
익명의 사용자가 올린 정보를 믿고 무턱대고 투자를 해선 안된다 당신이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당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망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내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 절호의 투자기회가 찾아오면 자신감을 가지고 내 빅머니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의 25%에서
50% 정도를 그 주식에 몰아서 투자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늘 해당 주식의 주식옵션도 함께 구매한다.
최대한 많은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편이다.

나는 대체로 옵션계약을 구매할 때 만료기한을 6개월에서 9개월로 설정한다.
상장회사들은 3개월마다 실적을 발표해야 하기에, 6개월에서 9개월은 판을 뒤엎는 정보가 주식시장에 확산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처럼, 옵션계약에 투자할 때도 정보불균형이 해소되어 정보균형 상태에 도달하면 옵션계약을 즉각 매도해야 한다.

증권전문가가 약한 분야를 집중 공략하라 - 월스트리트가 짚어내지 못하는 제품, 회사, 유행 (여성이나 십대, 저소득 계층, 교외지역의 유행)
증권전문가나 투자회사들이 주장하는 것을 믿지말고, 당신이 직접 눈으로 목격한 것만 믿어라
당신이 발굴한 판을 뒤엎는 정보를 과학자가 연구조사 할때 처럼 철저하게 조사하되, 증권가에서 모르는 정보만 조사하라.
빅머니계좌의  절약한 위험투자 자금을 투자이익이 커질때 100배로 생각하는 습관
빅머니계좌의 자금을 투자기회가 있을 때 극대화하는 투자 (옵션, 한 종목에 25%~50%  투자)
판을 뒤엎는 정보가 널리 확산되어 모두가 아는 사실이 되면 투자에서 손을 털고 빠져나와라. 손해를 봤든 이득을 보았던 무조건이다.
작은 자금이어도  지금 당장 시작하라. 나는 달랑 300달러로 투자를 시작했다.!
남의 도움을 받아라.  소셜 네트워크, 지인,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를 활용해서 투자 기회를 확대하라.

삶을 충분히 즐겨라. 친지들, 친구들, 직장동료들, 아이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라. 주간지를 읽어라. 흥행하는 영화는 꼭 봐라.
유행하는 제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문화현상을 간과하지 마라.
사립탐정의 의 관찰력과 과학자의 호기심, 파도타기 선수의 인내심으로 주변세상을 둘러보라. 세상을 바뀌놓을 새로운 유행은 
의도적으로 찾으려고 해서 찾아지는 게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주변세상을 관찰한다면, 적어도 증권가가 먼저 인식하기 전에
유행을 알아챌수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