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꿀 가장 훌륭한 방법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이미 성취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을 행동의 

모범으로 삼는 것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많이 인터뷰했고, 그들 대부분은 돈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벌고도 하루에 10~12시간이나 일할 이유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기억하자. 모든 머니게임이 다 경박하지는 않다.

 

답을 찾기 위해 나는 돈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똑똑하다고 칭해지는 참가자들 50명을 인터뷰했다.

 

평범한 투자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어떤 건지 알려주세요.

그는 내게 이상적인 포트폴리오의 표본을 체험시켜 주었다.

어떤 시장 상황에서든 하방 변동성을 최소화 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자 배합이었다.

레이가 보여준 간단한 시스템은 어디에, 어떤 비율로, 얼마의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그리고 과거를 뒤짚으면 금방 드러나듯이, 

지난 30년 동안(1984~2013년) 그의 전략을 사용해 투자를 했다면 수익이 난 기간은 85%나 되었을 것이다!

그 30년 동안 손해가 난 해는 4년에 불과했고, 최대로 손실이 난 해라고 해봤자 -3.95%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4년 동안의 평균 손실은 고작 -1.9%였다.)

그리고 그 4년 중에서 어떤 해의 투자 손실은 대다수 사람들은 본전치기라고 생각하는 수준인 0.03%였다.

2008년 시장은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51% 추락했지만, 그의 투자 전략을 이용했다면

우리는 -3.93% 떨어지는 데 그쳤을 것이다.

이 모든 실적이 레이가 우리에게 알려준 전략을 이용하기만 했다면 가능했을 것이다.

 

'돈을 어디에 어떤 비율로 투자해야 하는가?' 

노벨상 수상자, 헤지펀드 매니저, 최고의 기관투자자들은 예외 없이

내게 '자산배분'이 성공투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레이 달리오가 힘주어 한 말처럼 "당신은 시장을 이기지 못합니다. 

어느 누구도 못합니다! 일부 금메달 리스트만이 가능하죠!" 

그도 그런 금메달리스트 중 하나이지만 아주 솔직하게 경고한다.

"절대 따라하지 말기 바랍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일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뽐내는

워런 버핏조차도 일반투자자는 결코 종목 선정이나 타이밍(매매시점 공략)을

노리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1984년부터 1998년 까지 15년 동안 200명의 액티브매니저 중에서

뱅가드 500지수를 이긴 사람은 8명에 불과했다.

 

투자 전략이 아무리 훌륭해도 과도한 수수료가 발밑의 땅을 꺼지게 만들고 있다면 소용이 없다.

 

적극 운용 뮤츄얼펀드의 거의 대부분은(96%) 시장을 이기지 못하며, 터무니없는 비용을 부과해

우리가 미래에 모을 은퇴자감의 3분의 2까지 수수료로 앗아간다.

 

다른 위대한 투자자들 처럼 카일도 저위험/고보상을 추구한다.

아무런 하방보호(기초자산의 가치하락에 대비해 손신을 줄이거나 제한하기 위해

다른 옵션 내지 헤지 수단을 이용하는 행위)없이 홈런을 노리며 풀스윙을 하는 것은

재앙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버핏부터 브랜슨에 이르기 까지 모든 내부자는 비대칭 위험/보상 기회를 찾아다닌다.

 

수수료만 아껴도 은퇴할 때 찾는 돈이 두배이상 늘어날 수 있고, 재무적 자유에 이르는 시간도 

몇 년은 앞당길 수 있다. 잠시 시간을 내 수수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성공의 80%는 심리에 달려 있고 20%는 기술에 달려있다.

 

폴 튜더 존스가 거둔 가장 위대한 성공 중 하나는 자신은 틀릴 수 있어도

성공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잘 안다는 데서 연유한다.

비대칭 위험/보상을 투자 결정의 가이드로 삼기 때문이다.

그는 이른바 5대 1 투자의 기회를 언제나 찾아다닌다.

다시 말해 그는 1달러를 위험에 노출하면 5달러를 벌 수 있다고 믿는다.

 

10% 수익률과 4% 수익률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10% 수익률에서는 7.2년 마다 돈이 두배가 되지만 4% 수익률에서는 18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은 최소한도로 높이고 수익률은 많이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모든 위대한 투자자가 추구하는 비대칭 위험/보상을 찾아내야 한다.

 

자산배분은 분산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자신의 목표나 니즈, 위험감수 수준, 인생 단계에 맞게 미리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비율을

정해 놓은 후 여러 자산군이나 유형이나 투자 종목(채권,주식,원자재상품시장, 부동산 등)에

돈을 나눠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레이 달리오는 단도직입적으로 내게 이렇게 말했다.

"살다 보면 무엇에 투자하든 50~70%까지 잃는 날이 오죠. 거의 확실한 사실입니다."

 

레이 달리오가 만든 올시즌스 전략은 재권,주식,원자재상품,금을 어떤 경제 계절에서건

적절히 배합해 성공적인 투자 수익률을 거두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전 자산으로 묶어 놓을 비중과 더 높은 보상을 얻고 빠른 성장 잠재력을 얻기 위한 자신의

위험 감수 수준을 파악해 적절히 잘 배합할 때 자산배분의 진가가 발휘된다.

 

운용자산이 239억 달러가 넘는 예일대 기부금신탁 CFO이며 자산배분의 진정한 대가인

데이비드 스웬슨의 자산배분이다.

 

20% 월셔 5000 시장지수

20% FTSE/NAREIT 리츠 지수

20% MSCI ACWI Ex USA GR 지수(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을 제외한 해외 주식 지수)

15% Barclays US Long Credit TR 지수(바클레이 장기채권 지수)

15% Barclays US Treasury TIPS TR 지수 (바클레이 TIPS 지수)

10% MSCI EM PR 지수(이머징시장 지수)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는 규칙적으로 정액을 투자하는 것이 실제로는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

 

"적립식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을 유리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비결입니다." 라고 맬킬은 말했다.

 

내가 인터뷰를 했던 다른 전문가들도 한 가지 교훈에는 동의했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려면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인 간격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가?

대다수 투자자들은 1년에 한두 번 정도 한다.

 

재조정의 빈도는 세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세금이연이 가능한 투자가 아니거나 1년 미만 보유한 자산을 매도해야 할 경우에는 그나마

낮은 장기투자세가 아니라 높은 경상소득세를 내야 한다!

 

자산배분이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최소의 위험으로 최대의 보상을 거두기 위해 당신이 이용하는 투자 원칙은 무엇인가요?

바로 그 순간부터, 레이는 놀라울 정도로 멋진 비밀과 통찰 몇가지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제일 먼저 내가 믿고 있던 '전통적 지혜'를 산산조각내고는, 전통적 지혜가 말하는 이른바

"균형잡힌" 포트폴리오가 실제로는 전혀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토니,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이론'에는 중요한 문제점이 또 있어요.

그것은 안타깝게도 아주 거대하고 부정확한 기본 가정을 토대로 삼아요.

바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의 차이이죠."

 

2008년 시장 붕괴 때 거의 모든 자산군이 일제히 추락하면서 상관관계에 대한 휘황찬란한 가정도

파괴되었다. 여러 자산군은 같이 움직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그렇기에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주식이 채권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를

희망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도박이다.

하지만 대다수 금융 전문가는 이 가짜 논리가 '진짜 북쪽'을 가리킨다고 철석같이 믿으며 따르고 있다.

 

어떤 계절이나 환경이 주택 가격을 강하게 끌어올리는가?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나 2009년 가격이 떨어진 '디플레이션'의 계절이었고

상당수 모기지 대출자들에게는 집값이 대출액보다도 낮은 이른바 깡통주택만 남았다.

디플레이션은 주택 자산군의 가격을 떨어뜨린다.

 

주식은 어떨까? 주식 역시 인플레이션일 때 실적이 좋다.

인플레이션에는 물가가 상승한다.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매출을 늘어날 기회가 높아진다는 뜻이고

매출 증가는 주가를 끌어올린다. 오랜 시간동안 입증된 사실이다.

 

채권은 다른 종의 동물이다.

미국채를 예로 들어보자. 디플레이션 시즌에는 금리 하락이 동반하고 채권 가격은 오른다.

 

레이는 펼쳐질 수 있는 경제 환경(경제 계절)이 단  4개라면 이 4계절 범주에 위험을 25% 분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자산군마다 좋은 환경이 있고 나쁜 환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자산군마다 평생에 한번 정도는 파국적인 손실이 불가피한 환경이 불거지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금융계에 존재하는 계절이 4개이고 다음에 어떤 계절이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레이는

자신의 접근법을 올웨더 전략이라고 부른다.

 

 

일반 투자자는 각 자산군마다 구체적으로 몇 %씩 투자하는 게 좋은지 알려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모든 계절에 위험을 균등하게 분산할 수 있을테니까요

 

"토니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레이는 올웨더 전략은 굉장히 정교한 투자 수단을 다 활용하는데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레버리지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지난 10년 동안 신규 투자자를 거의 받지 않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을 때도 투자 가능한 자산이 50억 달러인 기관투자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게다가 초기 투자금이 최소 1억 달러는 되어야 레이의 투자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당신은 지구상에서 최고의 자산배분가라고 칭송받는 남자가 구성한 자산배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무일푼에서 시작해 140억 달러가 넘는 개인 재산을 모았고 연간 16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투자자들에게는 매년 21%의(수수료 차감 전) 수익률을 벌어준다.

그런 사람이 우리를 위해 어떤 종류의 자산군에 몇 %씩 투자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많은 사람이 레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포트폴리오를 모방하려고 노력 했었다.

심지어 레이의 혁신적 접근법을 모방한 "리스크 래리티(위험균등배분)" 이라는 새로운 투자상품 범주가

생겨났을 정도이다.

 

올시즌스 자산배분 비율

첫째로 우리는 주식에 30% 투자해야한다.

(이를테면 S&P 500이나 또는 이 바스켓 안에서 더 분산투자가 가능한 다른 지수) 

너무 낮은 비율이라고 생각됐지만 생각해보니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이 3배나 높다.

"그 다음에는 장기 정부채에 투자해야 합니다. 중기채(7~10년물 미국채)에 15%,

장기채(20~25년물 미국채)에 40% 입니다. 그리고 그는 금에 7.5%, 원자재에 7.5%를 배분했다.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문제가 남아 있다.

한 자산군에서 실적이 좋으면 그 자산군을 일부 매각해서 원래의 배분 비율에 맞게 돈을 다시 할당해야 한다.

1년에 적어도 한번 정도는 해야 하며 적절한 재구성은 세금효율도 높여준다.

 

 

 

젊고 은퇴까지 남은 시간이 많거나 겁 없이 위험을 더 많이 감당할 수 있다면 올 시즌스 접근법을

이용하되 수익률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살짝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할 것이 있다. 주식을 늘리고 채권을 줄이면 위험/변동성이 늘어나 특정 계절에 더 

집중적으로 베팅하는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내가 이 책을 위해 인터뷰한 '돈의 대가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절대 원칙으로 삼는다. 

그들은 돈을 잃으면 출발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즉 손익분기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보글은 2013년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최대 50%의 시장 하락을 '두 번'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어먹을! 하지만 놀랄 것도  없는 예측이었다.

우리는 이미 2000년대에 50% 가까운 시장 추락을 두번이나 경험했다.

잊지 말기 바란다. 50% 손실이 나면 100% 수익이 나야 손익 분기를 회복할 수 있다.

그들이 치졸하게 숨기고 있는 위험은 '수익률 순서'라는 파괴적 개념이다.

어려운 개념 같지만 절대 아니다.

핵심을 설명하면, 은퇴한 후의 초년이 후현을 좌우한다는 개념이다.

은퇴 생활 초년에 투자 손실이 날지 아닐지는 순전히 운에 달린 문제지만 초년에 손실이 날수록

벌어진 거리를 메꿀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진다.

 

시장은 매년 똑같은 평균 수익률을 벌어주지 않는다.

우리가 버는 것은 실제 수익률이고 이것을 다 더해 평균을 낸 것이 평균 수익률이다.

돈을 잃어서는 안되는 기간에 손실이 나지 않기를 '희망'하는 것은 안전한 재무적 미래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 되지 못한다.

 

금융의 전설들이 취하는 접근법은 각자 다를지라도

그들은 다음의 4가지 원칙만은 절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

 

1 돈을 잃지마라

  폴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돈을 버는 것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내가 돈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부터 서야 합니다. 방어는 공격보다 10배는 더 중요합니다. 나한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하방 가능성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28년 연속해서 고객에게 돈을 벌어준 사람이 하는 말이다."

 

2 적은 위험으로 큰 수익을 내라.

  그들은 적은 위험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찾아다닌다.

  그들은 그런 투자를 비대칭 위험/보상이라고 부른다.

 

3 예상하고 분산하라.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는 본능적인 확신이 들 때까지 준비하고 또 준비하며 확신일 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최고의 투자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고 실패를 예상한다.

 

4  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의 배움에는 끝이 없고 수익을 내는 일에 끝이 없으며, 성장에 끝이 없고 베푸는 데도 끝이 없다!

  지금까지 얼마나 훌륭한 실적을 냈건 앞으로 얼마나 높은 실적을 거두건 그들의 굶주림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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